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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딸내미 피아노 연습을 지켜봤다. 곡 이름은 모르겠고 피아노학원에서 월에 한번씩 발표회를 하는데, 거기서 발표한 곡이란다.
김장을 담갔다. 텃밭에서 손수 가꾼 배추로 김장을 했다. 20포기를 담갔는데, 심은 배추의 3분의 1가량이다. 남은 배추는 아직 속이 덜차서 나중에 하려한다. 배추만 있지 부재료는 전부 사서 했다. 고춧가루는 작년과 올해 텃밭에서 가꾼 고추를 썼다. 그런데, 이 부재료 값이 만만치 않다. 김치가 금치가 되는 이유를 ..
한글 바로쓰기 대회에 학교대표로 나선 딸내미 시험끝나고는...... 담당선생이 아파서 교장선생님하고 같이 갔었는데, 시험 끝나고 교장이 물었단다. 시험이 어땠냐고 딸내미 왈 "모르는게 없었습니다" 결과야 알 수 없지만 그리 어렵지 않았나 봅니다. 그런데 같이 갔던 6학년 언니는 교장 선생님의 똑같은 물음에 "10문제는 잘 몰라서 그냥 읽고 썼습니다" 했더란다. 25..
고구마를 캐다 지난 봄에 고구마 3단을 사다가 심었다. 지난번에 시험적으로 캐보니 너무 작아서 오늘에야 다 캤는데, 무슨 이유인지 몰라도 생각보다 작아 보인다. 고구마는 거름을 거의 하지 않는 작물이라 퇴비만 조금 주고 심었는데 잘은게 많다. 캐는데 신명이 안난다. 하긴 캔 것만 해도 우리 가족이 겨우 내내 ..
배추파동을 보며.... 배추가 한포기에 16000원정도 한다고 한다. 금값을 넘어 다이아치라고도 불릴 정도라 한다. 기상이변이나 폭우가 원인이라지만 어찌되었든 이명박 정부가 무리해서 추진하는 4대강 사업으로 강변 채소밭이 줄어든 것도 큰 원인일 것이다. 매년 김치파동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배추가 워낙 비싸다 보니 ..
독서 마라톤 대회가 시작되다. 딸내미 학교에서 독서마라톤대회가 시작되었다. 읽은 페이지를 누적하여 가장 많이 읽고 거기에 간단히 내용을 적으면 되는 독서를 권장하는 의미의 행사다. 대상에게는 자전거 한대, 준우승자에게는 인라인스케이트가 주어진단다. 그래서 딸내미는 이번 대회에서 1등을 하겠다면 3일만에 1000페이지..
추석명절을 보내며 본가가 집에서 30분 거리에 있어 그닥 오가는 길이 어렵지는 않지만 와이프가 차를 사고나서 얼마 되지 않은 시기라서 조금은 걱정을 하며 차를 타고 갔다. 운전면허도 없는 주제에 잔소리한다고 구박을 받으면서도 가고 오는 내내 잔소리를 하게되었다. 특히나 요즘 허리상태가 좋지 못한 상황에서도..
무씨를 다시 심다. 지난번 배추를 심은 자리에 배추가 시원찮게 난 것을 뽑아내고 무씨를 심었었는데 안타깝게도 종자가 오래되어서 그런건지(3년차) 아니면 비가 하도 자주와서 썩어버린 건지 하나도 올라오지 않아 오늘 다시 파종을 했다. 배추에 비해 좀 늦어 굵은 놈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제대로 발아되고 자라만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