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배추를 심은 자리에 배추가 시원찮게 난 것을 뽑아내고 무씨를 심었었는데
안타깝게도 종자가 오래되어서 그런건지(3년차)
아니면 비가 하도 자주와서 썩어버린 건지
하나도 올라오지 않아
오늘 다시 파종을 했다.
배추에 비해 좀 늦어 굵은 놈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제대로 발아되고 자라만 준다면 김장하는데 지장을 없지 않나 싶다.
배추는 제법 큰 놈도 있고 아직도 심을 때랑 큰 차이가 안나는 놈도 있는데
제대로 자란 수를 세어보니 그래도 80포기는 될 것 같다.
이놈만 잘 키워도 김장하는데 충분하겠다 싶다.
근데, 벌써부터 녹색을 띤 배추벌레가 잎을 갉아먹고 있어서 몇마리나 잡아주고 왔다.
앞으로 벌레와의 전쟁을 벌여야 할 것 같다.
매일같이 잡아주지 않으면
고갱이를 파먹어서 배추농사를 망치기 싶상이다.
농약을 치지 않고 기르기가 고추 못지않은게 배추다.
그래도 어쩔수 없다 내먹을 걸 농약을 칠수는 없지않나.
딸내미 향상음악회 연주실황
충북학생음악경연대회에서 준대상을 받은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