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 아파트 앞쪽 휴경지에 주인 허락도 없이 아파트 주민들이 텃밭을 일구길래
같이 텃밭을 만들었다. 전에 인삼밭이어서 휴경중인 땅이었다.
거기에 고추 배추 무 고구마 감자 등을 가능하면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저농약방법으로 가꾸어 먹었다.
한데, 주인이 그 땅을 도지를 주고 남에게 주어버리는 바람에
아파트에서 200여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밭을 아파트 주민들 여럿이서 공동으로 빌렸다.
약 400여평 되는 땅인데 연20만원의 도지를 주기로 하고 빌린 것이다.
너무 늦게 도지를 얻는 바람에 감자는 심지 못했다.
그 땅중 100여평을 5만원 주고 얻었다.
그리고 얼릉 포장을 만들어 비닐멍칭을 하고
옥수수 고구마 땅콩 고추 상추 들깨잎 호박 등을 심었다.
원래 시간이 있었더라면 포장에 좀더 공을 들여
em퇴비를 만들어 밭에 뿌리고 심었어야 했는데,
시간이 허락하지 않아 대충 퇴비만 넣고 멀칭을 했다.
지금은 고추가 꽤 많이 달리고 옥수수도 수염이 조금 자라고 고구마 잎도 무성하다.
호박과 상추, 아삭이 고추는 벌써 여러번 수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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