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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농사 이야기

탄소순환농법으로 기르는 김장배추

귀농을 준비하며 농법을 공부하다보니

가장 마음에 닿는 농법이

초처비용을 추구하는 자닮식 농법과

탄소순환농법이다.

그 중 더 마음에 가는 농법이 탄소농법이다.

요지는

시비와 배제의 농법을 치우고

진정한 자연농법을 실천하자는 것.

거름도 일체하지 않고

화학농약을 물론 천연농약조차 거부하는 그런 농법,

그러면서도 농산물의 산출량은 관행농법을 넘어서는 농법.

그래서 그걸 실천해보려고

폐균상을 구해 뿌리고 일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재배를 해보았다.

아직 밭이 정화되지 못해서인지

배추벌레가 붙는다.

하지만 배추를 아주 못쓸 정도는 아니다.


우리가 이제껏 먹은 먹거리는

벌레가 먹어야 할 것을 가로채서 먹었다는 이야기.

진정으로 사람이 먹을 먹거리는 벌레가 붙지 않는다는 농법

진정으로 이게 실현될 수 있다면

농법의 혁명이 가능하다고 본다.

이 농법을 실험하는 중이다.

내년이면 결판이 날 수 있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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