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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농사 이야기

성토를 하다.

밭에 돌이 많고

더더군다니 물이 많이 나서

성토를 하게되었다.

덤프로 230대를 넣었으니

꽤 많은 양이다.

아래부분은 1미터가량 높이고 위에는 30센티가량 높였다.

전체적으로 경사가 좀 완만해졌다.

원래 성토 후 1년간은 농사가 제대로 안된다고 한다.

더군다나 비료와 거름을 하지 않는 농법을 추구하는 나로선.

고추는 그냥 살아있는게 신통할 지경이고

상추 등 경채류는 조금 뜯어 먹었다.

그나마 고구마는 구황작물이란 이름에 걸맞게

그런대로 자란다.

거름없이도 잘 자란다는

참깨도 들깨오 자라는게 영 시원치 않다.

올 농사는 그냥 포기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