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지에서 빙어낚시는 자잘한 놈 낚는 맛이 있었는데,
하당지에선 씨알이 굵긴한데 몇마리 잡질 못했다.
소수지에서 잡은 빙어는 금방 비실비실하다 얼마 못가 죽어나가던데
하당지에서 잡은 것은 집에서 며칠 키우다
두놈은 어찌된 영문인지 그릇에서 뛰쳐나와 죽고
한 놈은 물갈이 해준다고 수돗물로
뒤에 보이는 강태공들도 별반 조황이 좋지 않다.
얼음 건저내는 망으로 만들었다.
갈아 주었더니 시나브로 죽어 버렸다.
좀더 큰 넘들이라 그런지 모르것다.
하당지에 눈이 많이 쌓여 딸내미는 눈놀이와 연날리기를 하고
난 빙어를 낚았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막이 옛길(2) (0) | 2012.03.02 |
---|---|
산막이 옛길에 갔다오다. 괴산 소재 (0) | 2012.03.02 |
2012년 2월 12일 오후 07:10 (0) | 2012.02.12 |
2012년 2월 12일 오후 06:44 (0) | 2012.02.12 |
게발 선인장이 피었습니다. (0) | 2011.1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