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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농사 이야기

수박이 주먹만 해졌다.

3일만에 밭에 나갔더니 수박이 어른 주먹보다 크게 열렸다. 신통하다.

근데, 수박에는 어찌 이리 진딧물이 많이 꼬이는지 엄청 많은 진딧물이 수박잎에 가득하다.

가물면 진딧물이 극성을 부린다는데, 요새 몇주동안 비가 오지 않아서 그런가 보다.

손으로 훑다가 안되겠다 싶어 집에가서 우유와 요구르트를 섞어서 분무기로 뿌려주었다. 이젠 괜찮을라나.

고추에도 진딧물이 보인다. 여기에도 뿌려주었다.

죽은 고구마 자리에 많이 자란 고구마 순을 잘라 이식해주었다.

호박은 조그만게 열려서 찌게용으로 사용하게 따왔다.

고추도 조금씩 따서 먹는다. 주로 방아다리지만.....

쌈은 지겹도록 따서 먹지만 그래도 밥맛 없는 요때 이게 없으면 밥이 안들어간다.

 

 

 옥수수와 땅콩은 신경 쓰지 않아도 잘 자라고 있다. 고랑에 풀이 무성한게 좀 그렇다.

 

 

 

 고추가 이젠 제법 자라 가끔 방아다리를 따다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