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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농사 이야기

탄소순환농법으로 자란 농작물

탄소농업을 시작한지 5년되었고

본격적으로 폐균상을

돈주고 사거 뿌린 거는

올해가 처음이다.

전에는 표고버섯배지를 무료로 가져와서 파쇄해서 썼는데

그 과정이 너무 힘들어서

올해는 새송이버섯 폐배지를

압롤차로 받아서 뿌리고 나서

작물을 재배하니 훨씬 편하게 쉽게 농사를 짓는다.

효과도 더 좋은 거 같다.

고추잎이 사람 손바닥만하다. 고추도 많이 달리고 엄청나게 크다. 올해 시범적으로 100개 정도 심었는데 내년도엔 좀 더 심어볼 작정이다. 전에 하도 탄저병이 심해 올해는 자가제조한 유기자재 자닮유황을 주었다.
참개를 심었는데 너무 중량이 많이 나가게 커서 그런지 가지가 부러지고 쓰러진다.
다비작물의 대표주자인 옥수수, 거름과 비료없이 버섯폐균상만으로 키웠는데도 실하고 맛있다. 방울토마토는 노지에서 키우며 비를 많이 맞았는데도 열과가 별로 없고 맛도 괜찮다.
수박은 수확시기를 가늠하기 어려워 따면서도 익었을라나 걱정하며 수확했는데 다행하게 잘 익었다. 지난해에는 가지가 너무 많이 열려 처치곤란할 지경이라 올해는 일부러 몇개 안심었는데 이상하게도 가지가 무성하기만하고 가지를 매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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