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옥정 폭포앞에서 포즈
괴산 용성골 계곡에서
아직 이름이 덜 알려진 덕분인지 한창 휴가철인데도 사람이 많디 않았다.
하필이면 비가 오락가락해서 비올때는 돗자리를 우산삼아 쓰고 있다가
비가 그치면 물놀이를 했다.
차가 없는 관계로 버스를 타고 갔는데
잠자리는 허름한 모텔에서 1박을 했다.
성수기에 3만원밖에 안했다.
이 휴가를 계기로 와이프가 하도 졸라서 차를 사게되었다. 비록 마티즈지만....
이런 시골에 요런 물놀이장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한적한 곳인데
수영장이 있어서 딸내미가 신이 났다.
아빠도 같이 신나게 놀긴했다.
와이프는 아무리 봐도 사진발이 안받는다.
이쁘게 찍어 줄려고 해도 안된다.
즐거워서 어쩔 줄 모르는 딸내미의 모습
태어나서 처음으로 풀장이란 곳에서 포즈를 취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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