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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12일 오후 01:37

텃밭 농사 3년만에 고추농사를 올해처럼 망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풋고추 몇개 따먹은 거가 다다. 200여주를 심어 건고추 한근도 못하겠다. 밭을 둘러보니 풋고추까지 탄저병이 와서 먹을 게 하나도 없다. 참담하다. 투자비는 아예 못건지겠다. 고추밭을 갈아엎어 가을배추나 심어야겠다. 하긴 올해처럼 비가 줄창 내리는 해에는 비에 약한 탄저병이 많이 올수밖에 없겠지만 너무한다. 앞으로는 비닐하우스 아니면 농약안치고 고추농사짓기 어렵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