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 임원연수를 다녀왔다. 제천백운의 피정의집으로..... 계곡옆에 위치한 공기맑고 물좋은 곳이다. 세찬 격류에 물속에 들어갈 수 없는게 좀 아쉽기는 했다. 딸내미와 함께 갔다. 아이들은 지들끼리 잘 놀았다. 지부설립에 대한 논의를 하였는데........... 그 중 선생님의 말씀이 와 닿는다. 몸의 수고로움에 짜증을 내지 말고 자기 영혼을 정화하는 방편으로 삼아라. 선생님은 밭의 풀을 일일이 호미로 뽑으며 농작물에게 조금만 다오라고 하신다고 하셨다. 그러면서 그런 몸의 수고로음이 자신의 영혼을 정화시킨다고 한다. 더위와 장마에 몸을 움직이는 것조차 버거운 계절에 선생님의 말씀을 가슴에 새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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